[카페투어] 청주외곽 드라이브 코스 고복저수지 예뜨 카페. 예뜨. YETT

안녕하세요. 꼬냥입니다.
고복저수지 드라이브 후 늦게 까지 수다를 떨고 싶을 때나 조용히 이야기 나누고 싶을 때 찾는 카페 ‘예뜨’를 소개해 드릴게요.

카페 예뜨는 원래 영업시간이 저녁 11시까지인데 손님이 있을 땐 저녁 12시까지 영업을 해요.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카페에 앉아 이야기 하다보면 9시 10시 후딱 넘어가 버리는데 딱 몇 분이 아쉬울 때가 많잖아요.
예뜨는 12시까지 영업을 해서 편안히 수다를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아요~
하지만 12시까지 수다를 떨고 고복저수지를 빠져나가는 길은 매우 무섭다는 사실^^

가게 앞에 바로 5~6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요.
한창 고복저수지 자주 갈때는 일주일에 2~3번은 예뜨로 갔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갔더니 인테리어가 조금 바뀌어 있더라고요.
테이블이 더 늘어났는데 공간이 좁아지진 않은 것 같아요.
예뜨는 화이트 우드 톤의 인테리어에 크고 작은 식물들이 몇 개 놓여 있어요.
우와~ 할 정도의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깔끔 그 자체 그래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와요.

원래 이쪽 자리에 기다랗게 천 씌운 소파가 있었는데, 옆으로 옮겨져 있었어요.
마지막 기억으론 조금 더러워져 있어 예뜨의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바뀌어 더욱 깔끔해 보이네요.

위에서 말씀 드렸던 소파 자리인데 새 천으로 갈아 씌우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처음 깨끗함 너무 좋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애정 하는 예뜨입니다.
원래는 이 자리에 그네가 있었어요.
날씬한 사람 또는 아이들만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편하진 않지만 사진 찍기에 딱인 그런 그네의자ㅋㅋㅋㅋ
하지만 전 한 번도 앉을 시도 조차 하지 않았다는 그 의자!!!!!
그네 의자 떼어 버리고 이쪽으로 긴 소파를 옮긴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예뜨예요.

카페 예뜨 음료 메뉴와 디저트 메뉴예요.
브런치 메뉴도 있어서 식사하지 않고 오시는 분들도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실 수 있어요.

저희는 리얼 수박주스와 달고나라떼를 주문했어요.
디저트도 먹고 싶었지만 저녁을 거하게 먹고 난 후라... 웬만하면 배불러도 디저트 먹는 제가 디저트를 마다 했어요...

예뜨에 가면 진짜 메뉴 고민 장난 아니에요.
왜냐면..... 다 맛있거든요😭😭
저의 최애 메뉴는 가든스윗^^
사장님께서 최적의 맛으로 블랜딩 한 티에  촉촉하게 말린 키위가 들어가 있는데 티랑 키위가 진짜 잘 어울려요.
최고 진짜 나중에 꼭 드셔 보세요.

예뜨는 커피도 진짜 진짜 맛있고 음료들도 최고예요.

리얼 수박 주스예요.
언니가 진짜 리얼이라며 ㅋㅋㅋㅋㅋㅋㅋ 시원하니 맛있다고 했어요.
수박바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요.
조금씩 녹여 먹으면 단맛이 가해지려나?
엄청나게 특이한 맛은 아니지만 수박이 맛있다면 기본 이상은 하겠죠? 게다가 사진 찍기에 좋은 음료!

제가 주문한 달고나라떼~ 제가 먹어본 달고나라떼 중 최고였어요.
달고나가 너무 딱딱하지도 쓰지도 않고 적당히 바삭바삭한 식감에 달달하니 커피랑 너무 잘 어울리는 거 있죠~
가든스윗 먹고 싶었지만 고민 고민하다 달고나라떼 주문한 건데! 잘했다 싶더라고요.
달고나 라떼도 사진 찍기에 뒤처지지 않는 음료였어요.
달고나가 큼직큼직하게 올라가 있어 최고!!
그렇지만 저녁 7시에 달고나 라떼를 먹고 밤을 꼴딱 지새웠다는^^ 카페인 찌질이ㅜㅜㅜㅜ

생각해 보니 예뜨의 거의 모든 메뉴가 맛도 맛이지만 사진 찍기에도 최고인 거 같아요.
예쁜 음료 좋아요. 안 예쁜데 맛도 없음... 최악 ㅜㅜㅜㅜ

고복저수지를 드라이브하러 오셨다면 커피 한잔 추천드립니다^^

주소
세종 연서면 도신고복로 629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연중무휴
손님이 있을 시 24:00까지 영업
주차
가게 앞 5~6대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