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투어] 공주카페. 공주 한옥 카페 로컬커피. 공주데이트

안녕하세요. 꼬냥입니다. 

오랜만에 지인들이랑 휴가가 맞아 어디를 갈까 하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다들 카페 다니는 걸 좋아해서 

평일 카페를 즐겨보자 해서 공주 쪽으로 카페 투어를 갔어요. 

 

전날 저녁부터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 거예요. 천둥 번개 동반..

갈 수 나 있으려나 걱정하며 잠들었는데 역시나 아침에 일어나 보니 집 앞 천에 물이 한강이고, 

뉴스에 충북, 충남지역 호우주의보ㅠㅠㅠ

우리 떠날 수 있는 거냐며 톡을 수백 통 하다 결국... 오전 중에 만나지 못하고 날씨 지켜보다가 오후에 만나 출발했어요. 

 

공주 카페 투어 2번 정도 갔어서 갔던 곳 말고 새로운 곳을 찾아 인스타그램을 검색해 보니 '공주 로컬 커피'가 눈에 띄더라고요. 

로컬 커피 주차장이 따로 있었는데 저희는 그냥 골목길에 주차했어요. 

주차 후 언덕을 내려가니 로컬 커피 간판이 보이고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이렇게 예쁜 한옥이 있더라고요. 

한옥은 언제 봐도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예쁘다는 표현도 너무 저렴하게 느껴질 만큼... 오래된 한옥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의 깔끔하고 멋진 한옥의 분위기가 풍겼어요. 

여기가 로컬 커피 포토존인가 봐요. 

인스타그램에 여기서 찍은 사진이 제일 많이 보이더라고요. 

마당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게 내부로 들어가니 원목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어요. 

테이블과 의자에서도 고급짐이 느껴졌어요. 

대부분의 카페들이 요즘 유행하는 비슷한 테이블과 의자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똑같은 디자인이더라도 뭔가 저렴하게 느껴지는 곳들이 있잖아요. 

로컬 커피의 테이블과 의자는 저렴이는 아닌 것 같아요.  

저희는 로컬 커피 들어오는 입구가 보이는 자리에 앉았어요. 

원목으로 딱딱한 의자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전혀 없었어요. 

로컬 커피 전체적인 내부 분위기예요. 

평일이라 손님들이 많이 안 계셨는데 주말엔 엄청 많을 것 같네요. 

내부가 엄청 넓은 편은 아니라 주말엔 북적북적하겠는걸요?

 

로컬 커피 메뉴예요.

저희는 카페라떼, 아인슈페너, 크림라떼와 밤 크렘 브륄레, 비스크 꾸덕 치즈케이크를 주문했어요. 

아인슈페너와 크림라떼 뭐가 다른지 여쭤보니 

아인슈페너는 아메리카노에 크림이 올려져 있는 것이고, 크림라떼는 라떼에 크림이 올라가는 메뉴였어요. 

 

미니 장독대에 담긴 밤 크림 브륄레 너무 귀엽지 않나요? 

사실 크림 브륄레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 예뻐서 주문했어요 ㅋㅋㅋㅋ  

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깜짝 놀랐지 뭐예요. 

너무 귀여운 거 아니에요? 그냥 접시에 담겨 나와도 될 것을 이렇게 예쁘게 꾸며주셔서 대접받는 기분이었어요. 

밤 크림 브륄레 미니 장독대의 스마일은 또 얼마나 귀엽게요. 

디저트 보며 흐뭇하게 웃은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커피는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특별하게 엄청 맛있다는 아니었지만 기본 이상의 맛

 

커피도 커피이지만 디저트가 진짜 감동이었어요. 

예쁜 그림도 그려주시고~ 맛도 좋았어요. 

 

 

주소

충남 공주시 용당길 55-7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라스트 오더 20:00

주차

주차장 있음

근처 골목길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