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냥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카페는 망고빙수 맛집 '제이스 맨션'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안 그러더니 요즘은 갑자기 먹고 싶은 음식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뒤늦게 신랑 고생시키는 만삭 임산부예요.
이 날도 저녁 다 늦게 망고빙수가 너무 먹고싶은거예요. 콕 집어 제이스 맨션 망고빙수...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었지만 비쥬얼이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집에서 40분 정도가 걸리기에 미안한 마음에 청주 망고빙수를 검색해 봤지만 먹고 싶은 비주얼이 없었어요.
신랑이 임신한 아내 먹고싶은 음식 안 사 주면 평생 두고두고 잔소리 듣는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망고빙수 먹으러 출발하자고 옷 입으라고 그래서 출발했습니다~ 정확히 50분 걸렸어요. (신랑 미안^^;;)
혹시나 멀리서 가는데 망고빙수 품절되었을까 인스타그램으로 문의하고 방문했어요.
제이스맨션 인스타그램(@I.sssyyy)
도착했는데 역시나 원룸 단지 골목골목에 위치해 있었어요. 신불당동의 카페는 보통 원룸 1층 상가에 위치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카페가 주차장이 넓지 않아요. 제이스 맨션도 가게 앞 주차 대수가 3~4대 정도 됐어요.
그 마저도 만차여서 저희는 옆 골목길에 주차 하고 들어갔습니다.
제이스 맨션에는 식물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식물들이 하나하나 너무 예뻐서 집에 가져가고 싶은 식물이 한 두 개가 아니었어요.
보통 식물 많은 카페 가면 촌스러워 보이기도 한데 카페랑 식물이랑 너무 잘 어울렸고, 식물이 없다면 오히려 허전할 것 같은.
카페의 벽, 창가 쪽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가운데에는 이렇게 반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가운데까지 보통의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다면 좁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을텐데 큰 반원 테이블이 있어 여러 사람들이 앉을 수 있지만 공간도 넓어 보이고 감각적이고 1석 2조!
벽과 창가 자리 쪽 테이블이에요.
푹신한 소파자리도 있고, 예쁜 화이트 테이블과 의자도 있어요.
원래는 푹신한 소파자리에 앉았었는데 왠지 빙수 먹기 불편할 것 같아 반원 테이블로 옮겼어요.
저희 뒤로 오시는 분들 모두 소파 자리에 앉으시더라고요. 자리가 너무너무 예뻤어요.
구석구석에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소품들도 아주 많이 있어요.
제이스 맨션 음료와 디저트 메뉴예요. 음료도 디저트도 종류가 아주 많더라고요.
제이스 맨션은 망고빙수도 빙수지만 파블로바도 유명하고, 다른 디저트들도 아주 맛있나 봐요.
커피와 다른 디저트들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특히 파블로바..
아쉽지만 망고빙수만 먹고 왔어요.
망고 빙수 비쥬얼 진짜 최고지요.
망고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애플망고를 사용하신다고 하셨는데 망고가 이렇게 맛있는 과일이었나요?
전 항상 후숙을 잘 못한 건지... 적당하게 익은 때를 못 찾아 2% 부족하게 먹었었는데.
카페도 넓고 테이블간격도 널찍널찍해 쾌적하고, 테이블과 의자도 불편하지 않아 편안히 앉아 즐길 수 있었어요.
분위기도 좋고 특히나 빙수가 너무너무 맛있어 집 가까이 있었다면 1주일에 한 번 이상 갔을 것 같아요.
주소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28길 24
영업시간
12:00 ~ 22:30 (마지막 오더 10:00)
주차
가게 앞 주차장 있으나 4대 정도 주차 가능/ 골목길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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